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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샘 알트먼도 긴장하게 만든, 중국 AI 스타트업 DeepSeek의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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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ChatGPT 샘 알트먼도 긴장하게 만든, 중국 AI 스타트업 DeepSeek의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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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작은 AI 스타트업인 DeepSeek가 작년 말, OpenAI와 구글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제공하는 챗봇과 비슷한 성능을 가진 AI 시스템을 공개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 기술의 이름은 'DeepSeek-V3'로, 이 시스템은 업계에서 ChatGPT, 구글, 메타 등을 위협할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DeepSeek-V3: 2024년 12월에 발표된 이 모델은 671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Mixture-of-Experts(MoE) 구조의 대형 언어 모델이다. 코딩, 수학, 언어 이해 등 다양한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OpenAI의 GPT-4o와 같은 최고급 모델과 견줄 만한 성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DeepSeek의 엔지니어들이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는 더욱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DeepSeek-V3는 기존의 AI 시스템을 훈련시키기 위해 사용된 고도로 전문화된 컴퓨터 칩의 일부만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러한 칩들은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미국 정부는 자국의 기술 우위를 지키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경쟁 국가에 대한 고급 칩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 중국의 제한적 자원으로 창출된 혁신 DeepSeek 팀은 기존의 AI 기업들이 사용하는 초고성능 컴퓨터 칩을 16,000개 이상 사용하는 대신, 약 2,000개의 Nvidia 칩만을 사용하여 시스템을 훈련시켰다고 밝혔다. 그 결과, DeepSeek-V3는 시장에 나온 다른 챗봇들 못지않게 질문을 해결하고, 논리 문제를 풀며, 스스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 AI 시스템은 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제작되었으며, 이는 "가장 최신 AI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수억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DeepSeek의 엔지니어들은 약 600만 달러의 원시 컴퓨팅 파워만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Meta가 최신 AI 기술을 구축하는 데 사용한 비용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 미국의 기술 제한과 중국의 대응 미국 정부는 중국이 첨단 AI 칩을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러한 칩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DeepSeek의 엔지니어들은 제한된 자원을 활용해 AI를 더 효율적으로 훈련시킬 방법을 모색했으며, 이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DeepSeek의 기술은 이러한 규제의 제약을 벗어나 더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 오픈 소스와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DeepSeek는 자사의 AI 시스템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면서, 다른 연구자들과 기업들이 같은 기술을 사용해 자신들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오픈 소스 방식은 중국의 기술 기업들이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23년 Meta가 공개한 AI 시스템 LLaMA와 같은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오픈 소스 AI 기술은 중국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기술 기업들이 독점적으로 보유한 기술의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저렴한 가격과 경쟁력 있는 성능 DeepSeek-V3는 저렴한 가격으로 OpenAI, 구글, Anthropic의 최신 시스템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술 전문가들은 DeepSeek-V3를 사용해본 결과, 이 시스템이 매우 경제적이면서도 기존 시스템들과 경쟁할 만한 성능을 보였으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DeepSeek의 사례는 AI 기술이 더 이상 대기업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기술이 고도로 전문화된 칩 없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로써 중국이 AI 연구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글로벌 AI 경쟁에서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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