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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드론 방산 스타트업 ‘에이디시스템’, 130억 규모 시리즈 A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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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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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에이디시스템군용무인기LB인베스트먼트방산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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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B인베스트먼트 주도, 산업은행·JB·스마일게이트·미래에셋 등 유력 기관 대거 참여

- 스텔스 설계 및 GPS 재밍 극복 항법 기술 국과연 시험 완료…전장 생존성 입증

- 조달 자금으로 자동화 설비 확충…차세대 무인기 플랫폼 ‘AD-4000’ 2027년까지 완성



군용 무인기(드론) 전문 방산 스타트업 에이디시스템(대표 김정호)이 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해 J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플럭스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금융기관들이 공동 투자자로 대거 합류했다.


2019년 문을 연 에이디시스템은 충남 천안 본사와 경기 화성의 자체 생산 공장 및 비행 연구소를 거점으로, 항공 기체 설계부터 첨단 복합소재 성형, 비행 제어 항공전자(Avionics),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SI)까지 무인기 개발 전 주기를 인하우스로 직접 수행하는 기술 집약형 방산 기업이다. 수직이착륙(VTOL)이 가능한 고정익 무인기와 정밀 제어가 강점인 교육용 멀티콥터를 주력으로 생산해 왔다. 창업 초기 JB벤처스의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IBK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을 거쳐 스케일업 발판을 다졌다.


에이디시스템의 핵심 무기는 적의 첨단 대드론 방어체계(C-UAS, 안티드론)를 돌파해 표적 타격 및 정찰 임무를 완수하는 '고생존성 무인기' 기술이다. 적 레이더 반사 면적(RCS)을 최소화하는 저피탐(스텔스) 형상 설계 및 특수 복합소재를 적용했으며, 전장에서 극심하게 발생하는 위성항법(GPS) 신호 교란 및 스푸핑 공격 상황에서도 관성 센서와 비전 인지를 결합해 스스로 위치와 경로를 찾아가는 독자 항법 알고리즘을 구축했다. 회사는 주요 핵심 기술에 대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시험 평가를 거쳐 작전 신뢰성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에이디시스템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가성비 무인기'의 대량 양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전이 대규모 소모성 드론전 양상으로 재편됨에 따라, 아무리 뛰어난 성능이라도 고가 장비는 전장 배치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회사는 생산 공장 내 첨단 자동화 제조 설비를 대폭 증설하고 양산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대량 공급 체계를 완성하는 한편, 차세대 중대형 무인기 플랫폼인 ‘AD-4000’ 개발을 오는 2027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김정호 에이디시스템 대표는 “현대전에서 적의 대드론 망을 뚫고 살아남는 생존성은 타협할 수 없는 기본이지만, 천문학적인 단가로 인해 소수 정예로만 운용해야 하는 무인기는 승리를 담보하지 못한다”며 “독자적인 비행 제어 기술을 확보하면서도 군이 언제든 대량으로 운용할 수 있는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과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추는 것이 이번 투자 유치의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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