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자사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출범 9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발표했다. 2023년 3월 7천억 원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만에 3천억 원이 추가되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소비자의 구매 행위가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임팩트 커머스’를 표방하며,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플랫폼은 지금까지 8,200여 개 제조업체와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며, 3,650만여 개의 제품이 판매되었고, 303만 명의 이용자가 공동주문에 참여했다. 특히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농축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 8월 출범 이후 약 7,000톤의 농축수산물이 231만여 명의 소비자와 연결되어 445억 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 프로젝트는 과잉 생산으로 인한 농어민의 부담을 경감하고 시장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헌 티셔츠, 스웨터, 커피캡슐, 즉석밥 용기 등 쓰임이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활동이다. 현재까지 10만 명의 고객이 참여해 912만 개의 물품을 새활용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어린이와 환경 관련 단체에 기부됐다. 카카오는 또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에코씨드’ 기금은 제품 주문 1건당 100원을 적립해 사회 문제 및 환경 개선 활동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2025년 4월까지 약 13억 5천만 원을 조성해 초등학생 책가방 기부, 폐자재 활용 도심 휴식 공간 조성, 전국 25개 섬 해양 쓰레기 수거 등의 사업을 지원했다. 또한, 주문 제작 브랜드 ‘P.O.M(Peace Of Mind)’을 통해 누적 11억여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카카오는 올해 멸균팩 수거 서비스 상시 운영, 멸균팩 새활용 공모전 추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하루여행’ 프로젝트 강화 등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 조창엽 메이커스 리더는 “이번 성과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행동하고 공동의 가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적 기여를 이어가는 임팩트 커머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