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런치 로고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 틱톡 대항마 AI 비디오 플랫폼 '후글리' 비밀 개발

Welaunch
Welaunch
·
4개월 전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 틱톡 대항마 AI 비디오 플랫폼 '후글리' 비밀 개발

소식발행일
 
관심
15
2,081
태그
사이트
https://welaunch.kr
구독
좋아요
공유
신청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가 새로운 AI 비디오 플랫폼 ‘후글리(Hooglee)’를 비밀리에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언론매체 포브스는 "슈미트의 가족 오피스인 힐스파이어(Hillspire)가 자금을 지원하는 이 스타트업은 AI와 비디오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의 소통 방식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후글리의 미션은 “AI와 비디오의 힘을 통해 사람들을 더 가깝게 연결하고, 의사소통을 단순화하며, 참여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제품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 내부자들은 후글리를 ‘틱톡(TickTalk)의 대안’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인사인 세바스찬 스런이 이끌고 있다. 스런은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웨이모(Waymo)와 문샷 부서의 공동 창립자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슈미트의 군사 기술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이글’도 주도하고 있다. 후글리 팀은 메타의 전 AI 연구원들과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텍스트-비디오 생성 분야의 전문가인 비첸 우의 합류가 주목된다. 이러한 강력한 팀 구성은 슈미트가 후글리를 AI 기술 강자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후글리는 OpenAI의 소라, 바이트댄스의 지멍(Jimeng) AI, 어도비의 AI 비디오 도구, 그리고 구글의 비오(Veo) 2와 같은 기존의 강력한 경쟁자들이 자리 잡은 포화 상태의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특히 구글의 비오 2는 AI 비디오 생성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어, 후글리가 이들과 경쟁에서 어떤 차별성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슈미트는 이전부터 AI의 윤리적 과제, 특히 딥페이크 기술의 위협에 대해 경고해 왔다. 그는 워터마킹과 AI 탐지 시스템 같은 해결책을 제안했지만, 후글리가 이러한 윤리적 안전장치를 도입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또한, 후글리라는 이름이 구글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지만, 이 이름이 임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후글리의 등장은 AI가 주도하는 도구들이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 이 플랫폼이 치열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차별화할 수 있을지, 아니면 AI 기술과 윤리적 논의의 중심이 될지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 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위런치 © 2024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we@welaunch.kr

Welaunch
Welaunch
다른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