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WSC Sports와 협업…AI 기반 실시간 하이라이트·영상 제작 도입
- 24~25일 용인 스피드웨이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최종전부터 AI 솔루션 적용
- AI 실시간 영상 분석으로 경기 중·직후 즉시 채널별 최적화 배포
- 2027년 모터스포츠 대중화 및 젊은 팬덤 확장 시동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가 글로벌 AI 스포츠 영상 솔루션 선도기업 WSC 스포츠(WSC Sports)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부터 AI 기반 콘텐츠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슈퍼레이스는 ‘골든 모먼트(GOLDEN MOMENTS)’를 테마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한 시즌 동안 치열한 레이스를 펼쳐온 정상급 드라이버들의 챔피언 결정전 순간과 우승의 환희를 WSC Sports의 AI 기술로 포착해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AI 솔루션 도입은 경기 현장과 온라인 팬 간의 콘텐츠 시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생중계가 송출되더라도 슈퍼레이스 미디어 담당자가 편집용 원본 영상을 수급하는 시점이 경기 다음 날로 늦어졌고, 릴스·쇼츠·틱톡 등 플랫폼별 화면 규격에 맞춘 수작업 편집·인코딩 부담이 컸다. 이로 인해 경기 중이나 종료 직후 팬들의 관심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골든타임에 맞춰 하이라이트를 즉각 공급하기 어려웠다.
슈퍼레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영상 수급부터 분석, 컷 편집,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한다. WSC Sports 플랫폼은 중계 화면을 실시간으로 추적·분석해 결정적인 추월, 코너링, 사고, 세리머니 등 핵심 명장면을 수초 만에 하이라이트 클립으로 추출하고 각 소셜 채널 규격에 맞춰 자동 업로드한다. 이를 통해 제작 공수를 대폭 절감하고, 실무진은 현장 팬 소통과 기획형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최종전을 시작으로 2027년 시즌부터 디지털 팬 인게이지먼트를 전방위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경기 현장의 박진감을 담은 숏폼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 집중 확산시켜 1030 젊은 세대의 모터스포츠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한국 모터스포츠의 장기적인 팬덤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WSC Sports는 전 세계 700개 이상의 주요 스포츠 리그 및 방송사와 협력하는 테크 기업이다. 미국 나스카(NASCAR)를 비롯해 독일 스카이 도이칠란트(Sky Deutschland), NBA, ESPN, 라리가(LaLiga)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하이라이트 자동 제작에 활용 중이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모터스포츠는 매초마다 펼쳐지는 극한의 속도감과 긴장감이 핵심인 만큼 현장의 감동을 팬들에게 얼마나 즉시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경기 현장과 팬 사이의 물리적·시간적 거리를 좁히고, 언제 어디서나 생생한 레이싱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채널 소통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택 WSC Sports 한국 사업 책임자는 “스포츠 미디어는 ‘어떤 장면을 담아내는가’ 못지않게 ‘언제 팬의 손에 쥐여주는가’라는 타이밍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검증된 AI 자동화 엔진을 통해 슈퍼레이스가 콘텐츠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팬들이 원하는 최고의 순간을 실시간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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