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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내추럴(Natural), 3천 만 달러 시리즈 A 투자 유치
AI 에이전트가 점점 더 정교한 업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결제 단계에서 여전히 인간의 개입이 필요한 한계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내추럴(Natural)은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자금을 이동하고 저장할 수 있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를 구축하며, 3,000만 달러(약 442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포러너 벤처스(Forerunner Ventures)의 크리스틴 그린(Kirsten Green)이 주도한 이번 라운드로 내추럴(Natural)의 누적 투자 금액은 4,000만 달러(약 590억 원)로 늘었다. 내추럴(Natural)은 기존 금융 인프라가 인간 중심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AI 에이전트의 자율 결제를 지원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고 있다.
칼릴 랄지(Kahlil Lalji) CEO는 “AI 에이전트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기존 금융 레일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결제하고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랄지(Lalji)는 이전 스타트업 아이벨라(Ivella)를 통해 은행·금융 분야 경험을 쌓았으며, 에릭 왕(Eric Wang), 월트 리엉(Walt Leung)과 함께 2025년 내추럴(Natural)을 설립했다.
내추럴(Natural)은 AI 에이전트가 상품 구매, 벤더 결제, 수금 등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트라이프(Stripe)와 직접 경쟁하며,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과 전통 은행 결제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포러너 벤처스(Forerunner Ventures)의 크리스틴 그린(Kirsten Green)은 “내추럴(Natural)은 단순히 AI 에이전트가 결제하는 것을 넘어, 분쟁 처리까지 포함한 전체 결제 인프라를 재설계하고 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AI 에이전트 시장이 성장하면서 스카이파이어 시스템스(Skyfire Systems) 등 경쟁사들도 결제 인프라 재설계에 나서고 있다. 랄지(Lalji)는 “AI 에이전트가 컴퓨터 속도로 거래를 처리한다면, 전 세계 결제 규모가 현재보다 수십 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추럴(Natural)은 스트라이프(Stripe), 램프(Ramp), 스퀘어(Square) 출신의 senior staff를 영입하며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랄지(Lalji)는 “빠른 개발 속도로 기존 거대 기업을 앞지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내추럴(Natural)의 등장은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작업 자동화를 넘어 자율적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 금융 시스템이 인간 중심으로 설계된 만큼,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결제 인프라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스트라이프(Stripe) 등 기존 플레이어와의 경쟁 속에서 내추럴(Natural)이 ‘에이전트 네이티브’ 결제 시스템을 얼마나 빠르게 구축할지, 그리고 AI 경제의 금융 백본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Welaunch 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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