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딩AX파트너스, ‘AX 정착 조건’ 분석 공개…온라인 세미나 성료
기업용 AI 전환 컨설팅 전문 기업 조코딩AX파트너스가 국내외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정착 조건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AX 정착에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 분모는 ‘교육의 절대적 투입량’이 아니라 직원이 만든 ‘결과물이 조직의 공식 자산으로 남는 시스템’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 같은 조사 분석을 지난 9월 3일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생성형 AI 도구 도입은 급증했으나 실질적인 조직 단위 정착에 도달한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한 현장 난제를 진단하고, 교육 이후의 명확한 실행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코딩AX파트너스가 기업 실무자 2,0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서베이에 따르면, 개인 차원에서 AI를 매일 업무에 활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91%에 달했다. 반면 AI가 회사의 공식 ‘업무 표준’으로 완전 정착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12.5%에 불과해 극심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
특히 AX 안착 여부를 가른 핵심 변수는 단순 교육 기회의 유무가 아니었다. 전체 응답 기업 중 AI 교육이 전무하거나 일회성 특강에 그친 비율이 80.3%에 달했음에도, 정착에 성공한 기업과 도입이 정체된 기업 간의 ‘교육 경험 차이’는 1.5배 수준에 그쳤다. 반면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전담 조직 및 지속 예산 확보 비율’은 무려 12배의 격차를 보였다. 즉, 일회성 강의가 아닌 교육 후속 결과물을 지탱하는 사내 거버넌스와 시스템 구조가 정착의 성패를 갈랐다는 분석이다.
실제 성공 사례로 꼽힌 국내외 기업들 역시 동일한 메커니즘을 입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임직원이 제작한 AI 결과물을 전사적으로 아카이빙·공유하는 사내 플랫폼을 구축해 사내 AI 활용 앱을 600개에서 1,100개로 대폭 확장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사내 데이터 표준화를 선행 구축함으로써 자료 검토 소요 시간을 약 90% 단축하고 연간 약 52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지난 8월 공식 성과발표회에서 발표했다. 글로벌 금융사 제이피모간(JPMorgan) 역시 자체 개발 AI 툴을 표준 워크플로에 완전히 편입시켜 전 세계 23만 명 이상의 직원이 일상 업무에 쓰도록 시스템화했다. 이들 기업 모두 개별 직원의 파편화된 AI 활용을 조직의 영구적 데이터 자산으로 내재화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문경원 조코딩AX파트너스 공동대표는 “단순 AI 툴 교육은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하지만, 진정한 AX는 영속적인 시스템”이라며 “정착에 안착한 기업들은 단순히 강의를 많이 들은 곳이 아니라 직원이 만든 산출물이 조직 내에 자산으로 남아 재활용되는 선순환 인프라를 먼저 구축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코딩AX파트너스는 이번 세미나 다시보기 영상과 함께 ‘2026 하반기 AX 트렌드 리포트’ 전문을 공식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배포하고 있으며, 향후 기업 AX 정착 지표 조사를 반기별로 정례화해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중소기업(41.9%), 중견기업(34.9%), 대기업(23.2%) 실무자 2,078명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스타트업∙딥테크 뉴스 전문 미디어-위런치
Copyright ⓒ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 we@welaunch.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