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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 약 85조 원에 인수 완료

김아현 기자|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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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스페이스X커서(Cursor)일론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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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 모회사 애니스피어)를 600억 달러(약 85조 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공식 완료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8월 14일(현지시간) 발효됐다.

이번 인수는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커서 주주들은 스페이스X 클래스 A 주식을 받게 된다. 스페이스X는 지난 4월 커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연내 600억 달러에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고, 6월 IPO 직후 이 옵션을 행사해 인수를 공식화했다. 거래는 당초 예상대로 3분기에 마무리됐다.

커서는 2022년 MIT 출신 창업자들이 설립한 AI 코딩 어시스턴트 기업으로, ‘바이브 코딩’ 트렌드를 주도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자연어로 코드를 작성·수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개발자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인수를 통해 xAI의 AI 코딩 역량을 강화하고, 앤트로픽·오픈AI 등 경쟁사에 맞서 기업용 AI 시장 입지를 넓히겠다는 목표다.

커서 측은 “스페이스X에 합류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큰 GPU 클러스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더 강력하면서도 경제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AI 모델 학습을 가속화하고, 코딩 도구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벤처 투자 스타트업 인수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로 평가된다. 스페이스X는 앞서 xAI를 인수·합병한 데 이어 커서를 품으면서 우주·위성 사업을 넘어 AI 분야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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