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런치 로고

‘신임 CEO’ 존 터너스, 10일 애플 아이폰 행사서 데뷔…팀 쿡 15년 만에 무대 교체

Welaunch
Welaunch
·

김아현 기자|입력
관심
9
389
태그애플존터너스팀쿡아이폰2026애플인텔리전스
사이트
공유
신청

- 팀 쿡 후임으로 공식 취임 후 첫 제품 공개…‘5조 달러 클럽’ 속 차세대 혁신 시험대

-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출신 강점…폴더블 아이폰·맞춤형 AI 실리콘 탑재 기대



애플이 오는 9월 9일(현지시간 / 한국시간 10일 새벽 2시) 연례 플래그십 아이폰 공개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10년 넘게 무대를 지켜온 팀 쿡(Tim Cook)을 대신해 신임 최고경영자(CEO) 존 터너스(John Ternus)가 공식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터너스가 지난 9월 1일 애플의 수장으로 정식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 미디어와 투자자 앞에 서는 최대 규모의 무대다. 시장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애플은 지난 7월 글로벌 증시 역사상 두 번째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며 강력한 펀더멘털을 입증했으나, 본격적인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하드웨어 혁신과 제품 고도화에 대한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의 눈높이 역시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출신인 터너스 CEO의 이력은 애플에 새로운 기술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경쟁사들이 선점하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신규 폼팩터 카테고리에 진입할지 여부와 터너스의 중장기 비전 시그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화려한 데뷔 무대 뒤편에는 해결해야 할 난제도 산적해 있다. 유럽연합(EU)의 강력한 디지털 시장 규제 장벽을 비롯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 지난 2년간 경쟁사 대비 한발 늦었다는 지적을 받아온 인공지능 전략의 반등을 신속하게 증명해야 한다.


실제로 애플은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지연된 차세대 ‘시리(Siri)’를 이번 가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털 딥워터 자산운용(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진 뮌스터(Gene Munster) 파트너는 “초기 일정 지연은 뼈아픈 실책이었지만 애플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자체 기기 및 칩셋 아키텍처에 자사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긴밀히 최적화하는 데 강점을 지닌 만큼, 터너스의 깊이 있는 엔지니어링 백그라운드가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기기’를 설계하는 데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단기적으로는 전면 개편된 음성 비서 ‘시리’가 AI 격차를 좁히는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시리는 문자메시지, 캘린더, 사진 등 기기 내 개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며, 서드파티 앱 내 작업 수행과 화면 인식(온스크린 분석) 기능을 통해 구글 제미나이(Gemini)와의 성능 격차를 빠르게 메울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Nabila Popal) 시니어 디렉터는 “애플이 오랜 기간 고수해 온 철저한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원칙과 카메라, 메시지 등 iOS 핵심 툴에 AI 기능을 네이티브로 직접 녹여내는 온디바이스 통합 방식이 빅테크 AI 경쟁에서 애플만의 독보적인 차별화 우위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Welaunch  김아현 기자

스타트업딥테크 뉴스 전문 미디어-위런치

Copyright ⓒ Welaunch.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기고  : editor@welaunch.kr

광고/제휴 문의 : we@welaunch.kr


Welaunch
Welaunch
다른소식

기자의 다른 뉴스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