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공도',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AI 기반 학생 생활기록부 관리 서비스 ‘공학도서관’을 운영하는 공도가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충북 창업 노마드 혁신펀드’ 주관사 충북창조경제센터·알파브라더스가 참여했다. 공도는 2023년 8월 JB벤처스에서 시드투자를 받았으며, 2023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공학도서관은 교사와 학생이 목표하는 개인별 최적 입시·진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AI를 활용한 고등학교 3년간 학적 기록 체계적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수시모집 전형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으며,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가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 1년 4개월 만에 전국 고등학교의 22%인 528개교가 도입할 정도로 학교 현장에서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 데이터는 1만2400여 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시청 시간은 81만 시간, 클래스 평균 이수율은 80%에 달한다.
공도는 이번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 대상 고등학교를 840개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오리지널 공학 교육 콘텐츠 200여 개를 새롭게 공개하고, ESG, 의료, 금융, 로보틱스 등 유망 산업 분야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 진로 탐색 및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용남 공도 대표는 “국내 모든 고등학생들이 사교육 시장에 의존하지 않고도 AI 기반 생활기록부 관리 서비스를 통해 대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해외 교육 시장에도 솔루션을 공급해 K-에듀테크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조연경 알파브라더스 벤처투자팀장은 “공도의 AI 기술력과 자체 제작 교육 콘텐츠는 공교육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전국 고등학교의 22%가 공도의 서비스를 도입한 만큼 향후 더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기반 생활기록부 관리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으로 확대하고, K-에듀테크 대표 기업으로 공교육 디지털 전환과 교육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Welaunch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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